난.쏘.공

그의 이상(理想)으로 괴롭힘 당하며 문제의식을 갖고 뼈를 깎는 고통으로, 피로 써내려간 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넘어서 난장이들의 ‘삶’이 전달된 글.
상황이 좋아졌든지 간극이 벌어졌든지 지금 당장의 현상보다 우리 모두가 비판과 저항의 눈을 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신애처럼 묻게 된다. 나는 난장이인가. 아니면 사랑없이 욕망만을 갖고 사는 사람인가.
몰랐다구?
선악과를 먹은 이상 모르고 살았던 경애는 그리고 나는 분명 죄인이다.



난.쏘.공 2009
화해할 수 없는 대립은 지속되는가?
간극은 좁아지고 있는가? 단절에서 소통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지난 10년을 잃어렸다고 하며 우리가 지금 잃어버리거나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없는가?
조세희 운동가는 타락한 세계와 진정한 가치간 대립을 첨예하게 그려냈다.
그것이 그의 역할이었다.
그렇다면 우리의 역할은? 변증법적 합일.
난장이세대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이는 것으로 그들의 삶을 마쳤다.
난장이의 죽음은 한 세대의 끝이라고 말했던 윤호의 말은 맞다.
영수는 그가 보일 수 있는 모든 소망과 분노를 보이고 형장의 이슬로 혹은 감옥으로 사라졌다.
아쉽다. 영수에게 아들이 없다.
영수의 아들은 어떨까?
영수의 아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행동할까? 어떻게 살아가고 행동해야 할까?



클라인씨의 병, 뫼비우스의 띠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조세희 운동가는 두 모순을 현실의 설명되지 않는 모순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것 같다.
반대로, 혹시, 두 모순이 열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는 가능하지만 추상적, 관념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두 모순.

혹시 진보와 보수, 개발과 분배가 실제로는 공존이 가능하지만
추상적, 관념적으로만 설명이 안되는 것은 아닐까?
추상과 관념에 매이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공영하는 것이 영수의 아들인 우리의 몫은 아닐까?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41 

BLOG main image
자라나는 사람들의 마음세움터
성숙을 향해 '아직도 가야할 길'을 걸어가는 우리들. 매순간 전진을 꿈꾸며 서로 격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세움터
by mindbuilder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41)
마음세움터 (48)
신앙세움터 (4)
생각세움터 (76)
Statistics Graph